2024년 한국 경제 동향: 가계 부채 감소와 최저임금 심의 현황,삼성전자 반도체 수장 전격 교체

1. 가계부채 감소

가계 부채 현황

2024년 1분기에 한국 가계 부채가 작년보다 2조 원 이상 줄어들었습니다. 이는 주택 거래 감소와 주택 담보 대출 증가 폭 감소, 신용 대출 상환의 영향이 큽니다.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가계 부채 잔액은 182조 8천억 원으로, 작년 4분기의 185조 4천억 원에서 약 2조 5천억 원 감소했습니다.

원인 분석

신용 대출이 12조 6천억 원 줄어든 반면, 주택 담보 대출은 12조 4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고금리 영향으로 신용 대출을 상환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전체 가계 부채는 감소 추세를 보였습니다. 기준 금리는 고정 상태로, 금리 인하 여부는 미국의 금리 정책에 영향을 받습니다.

2. 최저임금 심의

최저임금위원회 심의

2024년 최저임금 심의가 시작되었고, 업종별 및 지역별 차등 적용 여부가 핵심 쟁점입니다. 노동계는 차등 적용에 강력히 반대하며, 공익위원 구성에 대한 비판도 존재합니다.

차등 적용 논의

최저임금 차등 적용은 업종, 사업장 규모, 지역별로 다르게 적용하는 방안입니다. 경영계는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차등 적용을 주장하지만, 노동계는 악용 가능성을 우려하여 반대하고 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 전망

내년도 최저임금은 만 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노동계는 대폭 인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이며, 경영계는 동결 또는 소폭 인상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3. 미국 주식 결제일 단축

결제일 단축

2024년 5월 28일부터 미국 주식 결제일이 거래일로부터 이틀(T+2)에서 하루(T+1)로 단축됩니다. 한국의 주식 결제일은 여전히 이틀(T+2)로 유지되며, 외국인 투자자의 시스템 변경 부담 등으로 단축이 어렵습니다.

한국의 상황

한국 주식 결제일도 단축하자는 의견이 있지만, 금융 당국은 시스템 변경의 부담과 외국인 투자 유치 영향 등을 고려하여 당장은 변화를 주지 않습니다. 주식 결제일 단축이 미수 거래자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됩니다.

4.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 리더 교체

리더 교체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 총괄 부문장을 경계현 사장에서 전영현 사장으로 교체했습니다. 전영현 사장은 반도체 신화의 주역 중 한 명으로, 최근 삼성전자 미래 사업 기획 단장을 맡고 있었습니다.

배경

AI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사 대비 성과가 부족한 것이 주요 배경입니다. 삼성전자가 AI 반도체 열풍을 타지 못하고, 엔비디아의 GPU에 들어가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에서 경쟁사인 SK 하이닉스에 밀렸습니다.

5. 소주 한 잔 판매 허용

법 개정

새로운 법 개정으로 식당에서 소주를 한 잔 단위로 판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존에는 술은 원 제품 그대로 판매해야 했으나, 단순 가공 및 조작 행위는 예외로 허용됨에 따라 소주 한 잔 판매가 가능해졌습니다.